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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쿨링

미국 스쿨링 (11일차) 채플

skyoon 2024. 1. 18. 01:42

금요일 어느새 한 주의 마무리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기독교 학교 답게 채플 시간이 있었는데요

해당 시간은 부모님도 같이 들어 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이와 이야기는 힘들지만 오고 가면서 잠시 얼굴보고 한 두마디는 가능했습니다. 대화는 못했지만 아이 담임선생님이 누군지 아이와 같이 생활하는 반친구들도 볼 수 있었구요

 

하나도 못 알아 듣지만 저는 아이를 보면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관찰하면 되는데,

아이 역시 못알아 들을 건데도 참을성 있게 잘 견디더군요.

(아이는 교회를 엄마따라 조금 다녔고, 저는 안다니거든요)

 

이 학교는 채플 시간에 Mindfulness라는 시간을 통해 학년에 1명을 선정해 그 주에 선행한 친구를 칭찬해주더군요. 반에 아이랑 같은 이름의 친구가 불려나가 칭찬을 받는데 나중에 하교해서는 자기인줄 알고 놀랐다고 하면서 아닌줄은 알았지만 자기도 받고 싶다더군요

 

채플 및 성경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보니 성경 내용을 알 필요가 있어서 저녁때는 유튜브에 있는 성경 동화를 보면서 내용을 미리 알아두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차 미국 생활에 적응이 되면서 아이는 바쁘지만, 저는 시간이 생겨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미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