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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쿨링

미국 스쿨링 (33일차) 미국의 생일 파티

skyoon 2024. 2. 5. 13:25

공교롭게도 같이 스쿨링간 아이중 1학년 동생이 미국 현지에서 생일을 맞아 초대를 받아 가게되었습니다. 일전에 Mermaid Beach에도 같이 가고 식사도 같이 몇 번 하면서 친해진 덕에 이런 기회가 생겼습니다. SKY Zone이라는 키즈카페 같은 곳에서 파티룸을 지원해주는데 그곳을 예약하셔서 파티를 진행하셨습니다. 생일 맞은 아이 어머님이 미국에서 유학을 하셨기에 동창회 모임겸도 있었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보신다고 엄청 기뻐하시더군요. ㅎㅎ 

 

아이랑 어디가야 하는지가 스쿨링의 최대 고민이었던 만큼 저야 아이가 키즈카페에서 열심히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추가로 생일이라고 비용도 부담해주신덕에 너무 너무 감사했지요. 그리고 생일 맞은 아이 위로 3학년 아이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1학년 친구들보단 저희 아이랑 수준이 좀 맞아서 둘이 잘 놀더군요.

 

그런데 이곳은 우리나라 키즈카페 파티룸 이용 규칙이 다르더군요. 보통 우리나라는 파티룸을 하나 대여하고, 그곳에서 파티 좀 하고 다시 나가서 놀고 그러다 잠시 들어와서 음료를 마시거나 하면서 파티룸을 계속 쓰는 반면, 이곳은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밖에서 계속 놀다 파티시간에 맞춰 파티룸 들어와서 나가지 않고 파티를 하고 마치는 것입니다. 오로지 생일인 아이를 위해 파티를 계속 참여하고 축하해주는 문화 같았습니다.

 

답례품으로 야광 스틱을 받았는데 아이가 지난 번에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좋아하더군요. ㅎㅎ 미국에 있는 동안 주말 날씨 운은 없는 편이어서 첫째 주, 셋째 주만 맑고 나머진 흐리거나 비가 오는 바람에(특히 이번주도) 아이와 활동이 고민되었었는데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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