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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쿨링

미국 스쿨링 (34일차) LA 자연사 박물관

skyoon 2024. 2. 9. 15:51

마지막 주말 전날 토요일부터 비가 많이 내려 실내 갈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원래 화요일 오전비행기라 월요일에 LA로 이동 자연사 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일정을 앞당겨 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미국 도착 다음날 방문한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와 같이 있습니다. 보통은 자연사박물관 사이언스 센터를 같이 보시는 걸 추천하고 가성비도 훨씬 좋습니다. 주차비 한 번으로 2개를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사이언스 센터를 보고 바로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 자연사 박물관을 귀국 일정으로 미뤄두었습니다. 지난번처럼 일찍 가서 주차(현금 15$)를 하고 사이언스 센터 건물을 가로질러서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에서 맴버인지 묻는데 멤버가 아니라고 하면 건물 안에서 티켓을 구입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18$ 아이 14$입니다. 입구 왼쪽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관람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들어가니 빙하기쯤(정확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이나 그 이후 현재 동물 및 그 동물의 진화 직전 단계의 뼈들 및 박제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생 인류 직전의 유인원 단계 뼈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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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시물도 물론 볼만하지만 그래도 미국인데 공룡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간단히 둘러보고 공룡뼈 전시 코너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면서도 중간중간에 볼 것들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단한 체험 등을 해볼 것들이 있어서 하루는 시간을 잡고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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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사우러스, 트리케라톱스등 유명한 공룡 화석들 및 알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석이 생기는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물도 있어서 아이뿐 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영어를 몰라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더군요 ㅎㅎ) 전시관 중간중간에도 재미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는 이것이 너무 신기하다면서 전시관 이동 때마다 이걸 넋을 잃고 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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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다 보니 사실 공룡뼈 전시는 큰 감흥이 없었던 모양인데 이 전시관은 다리아프다는 말도 안 하고 보더군요. 그것은 바로 보석 전시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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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전시관 안쪽에는 별도의 특별실이 있는데 입구에 감시인이 있습니다. 먼가 하고 멀뚱히 있는데 손짓으로 들어가도 좋다고 사인을 주더군요 그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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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감시인이 있는 이유가 있더군요. 역시 천조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G층(1층아래 G층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팔아서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햄버거와 피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음식을 먹고 돌아가려는데 아이가 보석실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가려니 특별실은 줄을 서있더군요. 이래서 타이밍이 중요한 듯하고 그때 감시인의 손짓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ㅎ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른 곳을 갈 생각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