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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쿨링 (35일차) John's Incredible Pizza, 렌트 반납

skyoon 2024. 2. 9. 16:19

실질적인 미국 스쿨링의 마지막 날입니다. 귀국은 다음날이지만 오전 10:50분 비행기라 어디 갈 수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엔비를 통해 빌린 숙소에서 공항 근처 호텔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날 숙소 정리를 다하고 짐도 싸둔 뒤 오전에 숙소 주인에게 이야기하여 숙소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다행히 별도의 절차 없이 에어비엔비 메신저로 이야기하고 끝났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너무 오는 바람에 원래 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는 부에나 파크에 너츠베리팜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려 했는데 금요일 밤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도 계속 내리더군요.

 

아이랑 전날 상의 끝에 John's Incredible Pizza에 가기로 했습니다.

 

너츠베리팜 바로 옆인데 역시나 비가 온 관계로 너츠베리팜의 놀이기구는 다 멈춰있더군요. 주차를 하고 John's Incredible Pizza에 입장했습니다. 입장 시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데, 어른 아이 입장료 13$ 오락실 요금 31$입니다.(세금 별도) 요금 설명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오락실이 딸린 피자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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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음식을 뷔폐식으로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만,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딱 13$ 수준이고 먹을 만한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락실 기계도 상당수가 수리 중이어서 할 것이 많지 않습니다. 마지막 날인데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간 곳인데 좀 속상하더군요.

그래도 아이랑은 같이 게임도 하고 시간을 보낸뒤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렌터카는 다음날까지 예약을 해두었지만 아침에 반납할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릴 줄 알 수 없기에 출국 전날은 오늘 반납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트 시 연료 옵션은 제가 채워서 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호텔 옆에 갤런당 4.2$로 싼 곳이 있어서 주유를 하고 차량을 반납하였습니다.

그런데 반납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더군요 반납하는 곳에 차를 주차하고 차키를 안에 두고 반납 안내인에게 이야기 하니 차키 안에 두었으면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빠를 줄 알았으면 당일 반납해도 시간에 문제는 없었을 것 같았지만, 사람들이 몰리면 어떻게 될진 모르니 다음에도 지금처럼 하고 예약일정은 전날로 해서 불필요한 비용만 줄이면 될듯합니다.

 

이렇게 반납까지 마치고 나니 정말 귀국이 실감나더군요. 차량 반납 전에는 여차하면 시내도 갈 수 있는 기동력이 있었지만 차도 없으니 어디도 갈 수가 없더군요. 특히 저녁을 먹으려는데 공항 근처 호텔은 식당이 없어서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호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아이랑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