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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쿨링

미국 스쿨링 (32일차) 등교 마지막날

skyoon 2024. 2. 5. 12:58

어느덧 아이 스쿨링 등교 마지막 날입니다.

 

금요일은 채플시간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마지막인 만큼 참여를 했습니다. 참여여부는 자유였기에 첫주 참여하고 집에서 쉬었거든요. 채플 시간을 기다리면서 학교 모습을 사진찍었습니다.

 

처음 참여한 순서대로 채플이 진행되는가 싶더니 이번 스쿨링에 참여한 아이들을 호출합니다. 처음 스쿨링 중인 아이 호출때는 Mindfulness 행사로 호출되는 줄 알았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적극적인 아이라 한달만에도 저리 호출되는 구나 싶었는데 저희아이도 호출되었을 때는 이건 머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때 영어를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같이 불려간 어머님께서 인증서라고 설명해주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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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을 마치고 마지막 날 수업을 보냈습니다. 전날 구매한 선물등을 포장하고 짐을 싸다 보니 어느덧 하교 할 시간이 되더군요. 때 마침 아이도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데 친구들과 열심히 작별인사를 하더군요.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만 친구들과 해어지는 것은 섭섭하다군요. 조금 더있고 싶은 마음과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같이 든다더군요. 그래서 한동안을 학교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다시 학교 가서 아직 하교전인 친구들과 사진찍자고 하니 반색을 하면서 가자고 하더군요. 마침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하교 지원을 하고 있어서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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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을 찍고는 담임선생님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면서 같이 사진찍은 친구들에게도 공유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아이가 작별 인사할 때 사진을 다 찍고 이렇게 전달해줬으면 모든 아이들에게 추억이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렇게 아쉬운 작별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